취업강좌, 교양과목으로 교육 강남고용센터
등과 진로 지도
동서울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동준(테크노경영학부2학년)군은 요즘 학교가
아닌
고용안정센터로 등교한다. 동서울대학과
강남고용안정센터가 함께 심각한 청년 취업난을
풀기 위해 수업의 일환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동서울대학 ‘클릭!…’
참여 현재
동서울대학의 졸업예정자는 2600명. 이들은 학과별로 하루
4시간씩 고용안정센터
취업지원실에서 ‘클릭! 취업 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지도를 받고 있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취업마인드 함양이 중요하지요. 이런 점에서
고용안정센터가
전공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해 하니
저 또한 기쁩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유광섭 동서울대학장) ♧ 대학과 노동부
협약 늘어나 지방대학
역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가동하고 있다. 취업관련
강좌를 아예 교양과목으로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한다. 동강대학과
조선이공대학 등은 동서울대학처럼 광주지방노동청과
취업 지원협약을 맺어 체계적인 취업준비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학은 고용안정센터
직원을 강사로 한 취업강좌를 열어 자기분석, 직업탐색,
취업목표설정 등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은 진로교육을 하고
있다. 부산대학도 부산동래노동사무소와
함께 취업설명회, 모의면접, CAP(청년직업지도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이처럼 대학과 노동부가 협약을
체결한 곳은 전국 28개 대학. 올 연말까지는
50여 대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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