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대-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유아부터 미래인재까지 이음교육 협력 지원 체계 본격화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동서울대학교와 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25일 동서울대 메이커스페이스 오픈세미나실에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합회 산하 12개 국공립어린이집도 함께 참여해 실천 가능한 교육 협력 체계의 공동 구축에 뜻을 모았다.
참여 기관은 고등동 복지관 어린이집, 고등2 어린이집, 단대 어린이집, 분당동 어린이집, 서현 어린이집, 성남 숲 어린이집, 위례2 어린이집, 태평1동 어린이집, 판교 어린이집, 판교 테크노 어린이집, 판교 테크노2 어린이집, 하대원 어린이집이다. 연합회 어린이집과 동서울대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이음교육 실천 기반 확대’라는 공동 목표 아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과 지역 밀착형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아기부터 고등교육까지 연계되는 ‘이음교육’을 실현할 기반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 전반의 공익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교육을 통해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이 진행된 동서울대 메이커스페이스는 이날 ‘꿈을 만나는 대학 체험’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큰 관심을 모았다. 부대행사에는 협약 어린이집 소속 원생 약 70여 명이 참여해 ‘머그컵 승화전사 제작’, ‘항공서비스과 기내 안전 및 서비스’, ‘도서관 북까페’ 등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실제 대학 공간을 경험하고, 창작 활동과 진로 탐색을 통해 상상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관계자들은 “유아기의 진로 체험은 향후 교육 동기 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울대는 지역사회 유아 교육기관과의 실질적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하고, 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보육 현장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성남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조옥자 회장은 이번 협약의 의의에 대해 “유아교육과 고등교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어린이집이 함께 지역 사회의 교육 생태계를 책임지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장기적이고 실천적인 교육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서울대 융합교육지원센터 최진재 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이들에게 배움의 경험을 조기에 제공하여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대학의 사회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양측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교육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나가기로 했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